시간 기록장

21.08.13

준준xy 2021. 10. 12.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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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어쩔 수 없지.

안에서부터 침식되어 가는 말에 무기력감으로 온몸을 뒤집어썼다.

중력을 잃어가는 저울을 바라보면서, 균형이 맞춰지는 순간에 찾아올

밝았던 만큼이나 어두울 그림자를 상상했다.

지금에라도 과거 어느 한 때의 감정을 어렴풋이나마

이해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