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기록장
23.02.15
준준xy
2023. 2. 16. 08:08
그래서 날갯짓 없는 하늘을 나는 상상은 그만두기로 하였다.
스스로 방황을 끝내지 못한다면, 스스로 날개를 펴고 펄럭이지 못한다면
말들은 그저 허울밖에 남지 않음을 알았으니까
때를 놓친 새가 다시 날아오를 기회는 여러 번 오지 않는다.
수많은 고민들과 노력들도, 결국 날아오르지 못한다면
최고의 하늘을 누비던 과거는 그저 찬란했던 과거에 지나지 않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