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が 綺麗ですね1 20.01.13 月が 綺麗ですね.달이 참 예쁘네요. 차가운 밤공기를 가르며 돌아 오는 길. 문득 올려다 본 하늘. 어김없이 달 한 조각. 불현듯 스치는 기억에 또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마음을 주고 받는다. 때로는 그것이 선물이라는 이름으로 전달되는데, 내가 받은 것 중에는 달 한 조각이 있었다. 달이 기울면 사라졌다, 차면 다시금 보이는 그 조각으로 참 많은 대화가 오갔다. 세상에 단 하나 뿐인 것.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것.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것.하루에 한번즈음은 볼 만 한 것. 버릴수 없는 것.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보니 조금은 가혹한 선물인듯 하다. 2020. 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