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1 20.01.10 학교에서 실험하고 어린 친구들이랑 마냥 재미있는 시간이 계속될 것만 같았지만, 어느 순간 주위에 새로운 학문적 자극을 주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서는 졸업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막연하게 졸업 해야지! 하는 생각은 있었지만, 이렇게 간절해진 적은 처음인데, 학문 후속세대 박사 후 국외연수를 쉬는 기간 없이 가고 싶어 져서이다. 나에게 지금까지 외국으로 갈 몇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아마도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되니, 요즘 무엇을 하더라도 엔돌핀이 돌고, 정신을 바짝 차리게 된다. 물론 막상 졸업을 하려고 하니, 부족한 부분들이 보이고, 그 구멍을 메우려고 하면, 여기 저기에서 다른 구멍들이 보여서 더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마 평생을 해도 부족한게 공부 그리고 새로운 실험이겠지. 학부생부.. 2020. 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