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jection

아침에 일어나 핸드폰에 온 메일을 확인했다.

Journal editor한테 온 Your submission이라는 제목의 메일.

얼마 전 투고했던 논문의 심사 결과가 나왔구나 해서 들어갔는데.

Reject 되었다는 말. 

아침부터 선물을 보내는 editor는 아마 오늘이 어린이 날인 줄은 몰랐겠지.

논문을 투고하고 reject를 받아보는 것은 처음이라, 무기력하게 아침을 시작했다.

minior revision, major revision이라면 어떻게 해보기라도 하겠는데, 

뭔가 내 연구 자체가 부정당하거나, 인정받지 못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참 좋지 않았다. 

이 모든 것도 과정이겠지? 

오랜만에 전투력이 상승하는 기분이 든다. 

더 좋은 연구자가 되도록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