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아침에 친구랑 성당에 가기로 했는데, 내가 기절을 하는 바람에 못갔다..
그러고는 둘이서 카페안에서 커피마시고, 파스타를 먹었다.
오랜만에 만나서 근황 토크 한참이나 한 후에 실험실에 갔다.
실험결과가 안나온걸보니..
나이가 많이 먹은건지, 올해 내가 많이 울어서 그런건지.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안주셨다.
열받네?
+
오랜만에 박사 동기와 실험 대화를 한참 했다.
둘다 요즘 바빠가지고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시간이 없었는데,
어느정도 레벨이 올라온 사람과 이야기를 하면 참 재미가 있다.
물론 실험 결과가 안나와서 둘다 열은 받고 있지만..
우리 둘 다 잘 마무리 해서 내년 크리스마스때는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