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55 19.10.31 10월의 마지막 날. 학회뽕을 미리 맞고 실험 정리를 좀 해야 겠다. 그리고, 어떤 환경에 놓이더라도 중심과 방향을 잘 잡을 수 있는 멘탈을 키워야 겠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 어떤 이유로든 지옥이 되어버리는 건 너무 슬프잖아? 2019. 10. 31. 19.10.30 요즘의 나. 어느것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고 달떠있네. 내가 쌓아 올리는 작은 탑은 마치 젠가 처럼 불안정해. 어느 순간부터 였는지, 이제는 생각조차 나지 않고 답답하고 먹먹한 가슴만 부여잡고는 알콜로 소독을 해 그런다고 상처가 지워지지 않아. 술잔 비운다고 내 맘이 채워지진 않아. 알아 그때와 지금이 같지 않은 걸. 그떄로 돌아갈 순 없단 걸. 그러니 다시금 이 지금 오늘의 나로 2019. 10. 30. 2019.10.22 사람의 기억은 영원할 것만 같지만, 기쁘게 또는 슬프게 점차 조각나고 변질된다. 6년전 그 날 아침, 그때 그 사람을 보았을 떄의 나의 눈빛, 그리고 느꼈던 감정들이 생생하게 남아 있지 않지만, 우리가 만났다는 사실 만큼은 변함 없는 진실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진심이었던 순간. 나에게 또 다시 그런 사람이 찾아 올까? 2019. 10. 22. 이전 1 ··· 36 37 38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