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2 19.10.30 요즘의 나. 어느것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고 달떠있네. 내가 쌓아 올리는 작은 탑은 마치 젠가 처럼 불안정해. 어느 순간부터 였는지, 이제는 생각조차 나지 않고 답답하고 먹먹한 가슴만 부여잡고는 알콜로 소독을 해 그런다고 상처가 지워지지 않아. 술잔 비운다고 내 맘이 채워지진 않아. 알아 그때와 지금이 같지 않은 걸. 그떄로 돌아갈 순 없단 걸. 그러니 다시금 이 지금 오늘의 나로 2019. 10. 30. 2019.10.22 사람의 기억은 영원할 것만 같지만, 기쁘게 또는 슬프게 점차 조각나고 변질된다. 6년전 그 날 아침, 그때 그 사람을 보았을 떄의 나의 눈빛, 그리고 느꼈던 감정들이 생생하게 남아 있지 않지만, 우리가 만났다는 사실 만큼은 변함 없는 진실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진심이었던 순간. 나에게 또 다시 그런 사람이 찾아 올까? 2019. 10. 22. 이전 1 ··· 43 44 45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