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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생활(Life)

22.04.01

by 준준xy 2022. 4. 2.

좋은 기회로 대학원 수업에서 특강을 진행 하게 되었다.

박사 학위 논문 발표 이후, 이렇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이야기를 하는게 처음인데 

평가를 받는 다는 느낌보다, 나의 이야기를 하면 된다는 생각에 부담스러운 생각은 없었다. 

2년이 지났지만... 그래도 fresh한 박사...?이기 때문에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어떤 이야기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었고, 

바쁜 일정중에도 스토리 라인을 어떻게 짤지도 틈틈이 생각을 해서 PT 발표를 하였다. 

결론적으로는 해보지 않았으면 모를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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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제안서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이 있었다. 

최근에 2번이나... 연구재단 과제를 떨어지고나서

내가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나의 문제점이 있다고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그것을 피드백 받는 것이 몇줄의 의견서로는 부족하다 생각했었다.

그러던중 들은 이야기는,

나의 제안서가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것, 그리고 특정 부분에서 너무 성의가 없이 느껴진다는 점이었다. 
결국에 제안서는 10~20개 중에 제일이 되지 않으면, 선정되지 않는 것인데,

내가 차별화하거나 더 돋보디는 포인트를 어필을 해야만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제안서를 심사하는 사람의 입장이 되어 읽어보라는 것이었다. 

결국에 제안서를 심사하는 사람도 한 분야의 전문가일 뿐이지,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가 일수는 없다. 

따라서, 모든 사람이 동일한 선상에서 공통적으로 작성하는 부분이

평가자의 입장에서는 모르는 연구자를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이해할 수 있게 써야한다... 논문을 쓴다는 접근이 아니라, 흥미롭게 썰을 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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