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되고 제출한 첫 제안서의 결과는 아쉽게도 미선정이다.
어제 2시 즈음에 신진, 3시 즈음으로 중견이 발표가 나고 여러 선후배 동료 연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가까운 주변에 누구도 선정된 사람이 없어서 정말 하늘의 별따기처럼 다들 힘들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 온통 곡소리뿐인 게, 어제는 안 하던 술도 결국 한잔 했다...
나름은 병원체에 집중하지 않고, 숙주로 범위를 넓혀가면서 심사위원들의 흥미를 끌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충분하지 않았나 보다.
연구재단 5월에 개인-2차를 다시 지원해 봐야지.
평가위원들의 코멘트를 읽으면서 제안서에서 충분히 녹여내지 못한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도 했는데,
더 쉽고 명확하게 써야 할 것 같다.
★평가위원 1
- ☐의 구체적 연구나 표적 발굴 및 기존 연구도 필요하나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체계적 접근 방식도 필요할 듯
- 일반적인 ☐도 필요하나 새로운 가설이나 표적 물질을 이용한 접근방식 도입도 필요할 듯
★평가위원 2
- 실험목표에 따라 필요성, 내용, 방법이 타당성 있게 제시되었으나, 1차 연도와 4차 연도, 2차 연도와 5차 연도 연차별 목표 평가 착안점이 동일하여 구체적인 차이점이 제시되어야 함.
- 연차별 연구내용에 따라 연구비 수정이 요구됨
- 연구자의 연구수행 경험이 있어 과제를 원활히 수행할 것으로 판단됨.
- 연구결과를 통해 ☐ 등 발전에 기여가 가능함.
★평가위원 3
- ☐ 위한 기반 연구로서 연구목표가 달성될 경우 산업화 응용연구 또는 실용화 연구로의 연계 및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 연구의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연구의 추진 전략 및 방법이 잘 기술되어 있음. 또한 본 과제를 수행함에 있어 연구자가 행한 선행연구 및 연구역량이 우수하여 신청과제에서 제시한 일련의 연구내용 및 목표를 원만하게 달성할 것으로 판단됨.
- 다만 본 과제와 다소 유사한 기존의 연구와 비교하여 제안한 연구내용들은 창의적, 도전적 연구설계에 있어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어 기존의 유사한 연구와의 이중성 또는 중복성을 탈피하여 주길 바람.
- 국제공동연구의 필요성과 공동연구 전략 및 방법에 대한 내용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됨.
★평가위원 4
- 연구자의 연구능력이 탁월하며 연구수행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됨
- 새로운 기법을 이용한 ☐의 발굴은 향후 필요한 분야임
- 연구제목에서 ☐가 들어가 있는데, 실제 연구내용은 ☐로 한정되어 있어서 주제에 ☐를 넣어야 할 필요가 있음
- 국제 공동 연구로 인적 연구교류가 예상됨
★평가위원 5
- 연구결과에 대한 학술적인 부분이 높게 평가되고 연구자의 선행연구경험과 수행실적들이 우수하여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 다만 연구의 내용이 랩스케일에서 진행되어 현장적용 시 성공가능성에 대한 부분의 고찰이 충분히 설명되었으면 계획서를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