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57 25.02.20 책장에 놓인 책을 무심히 꺼내 보다, 그 사이에 놓인 메모에 과거로 다시금 돌아간다.내가 사랑했던 것은 예쁘고 아름다웠던 것인가, 아니면 스스로 붕괴시키고 파괴시킨 것인가,지나간 형체만 있는 추억하지 못하는 그을음을 사이로 회문을 무시한다. 2025. 2. 20. 25.01.31 스스로 끊어낸 것을 끝까지 이어져있다고 믿고 싶었나 보다. 그리곤 내가 했던 선택들에서 자유롭지 못하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부끄러운 삶을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이런 나라는 사람이 과연 교육자의 길을 걷는 것이 맞는 것인가나는 무엇을 위해 지난 시간들을 견뎌 내었는가답이 없는 질문들에 사로잡히지 않으려면끊임없이 가야한다. 시간이 지나면 기억은 흐려진다. 수북히 먼지가 쌓이고, 얼룩지고 번지고 그러면서미화된 기억들은 나의 자필 시간 기록장에서 다시 복원된다.그때, 단 한 글자에도 편안하지 못한 나의 마음을 보면서 내가 저지른 과거를 돌이켜 본다.그리곤 마음속에 검게 남아 있는 공간을 보면서 추억하지 못하는 슬픔에 싸인다.가라앉아가고 있는 나의 삶에서, 계속되는 침묵은 마음의 병이다. 2025. 2. 1. 25.01.26 방학동안에 1학기 강의 준비 끝내기,굳은 마음으로 살아가기,스스로를 더 믿어주기, 2025. 1. 27. 24.10.25 임용되고 7주 차가 되어 중간고사를 보았는데, 복잡한 생각이 든다.감사하게도 한국으로 돌아와 한 달 동안 세 곳의 학회에서 발표를 하였는데, 그러면서 오히려 학생들 교육의 quality는 떨어졌던 게 아닌가 하는 반성도 하게 된다.중간고사 이후의 커리큘럼을 수정해야겠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온다.온기를 품기엔 마음이 시리다. 2024. 10. 25. 이전 1 2 3 4 5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