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56 24.06.13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 답 없이 꼬여버린 것들에 대해 마음 한편으로 응원을 하는 존재가 있다는 것.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지만 응원을 받고 있다 느낀다면, 감사한 일이라 생각한다. 2024. 6. 14. 24.04.23 강아지와 함께한 지난 시간의 기록.어렸을 적 막연히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경제적이나 현실적인 상황 또는 나 하나 돌보기 바쁘다는 핑계 등으로 희미해진 꿈의 기억으로 남아 있었다. 그러다 친구가 자신의 휴가 기간 동안 강아지를 돌봐주면 어떠냐는 부탁에 흔쾌히 수락하였다. 노르웨이의 길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한국에서와 달리 대형견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친구의 강아지 또한 비글과 포인터의 믹스종으로,아주 사냥 본능에 충실한 약 2살의 호기심이 왕성한 어린 강아지이다. 강아지를 한 번도 키워본 적이 없는 내가 부탁을 흔쾌히 수락한 이유는,친구와 강아지와 함께 하이킹을 하면서 많은 시간들을 보냈었고, 이번 Easter에 Konsberg에서 3박 4일을 같이 보내면서.. 2024. 4. 26. 24.04.16 이상한 꿈을 꾸었다. 우습게도 그 꿈속에서 나는 감정적이었고, 깨어나서도 한참 그 감정에 다시 잠을 들지 못했다.... 2024. 4. 16. 24.03.19 산과 들판에 눈이 녹으면서 봄이 오기 전 다시 가을이 찾아왔다. 그리고 드러난 마른 나뭇잎과 간신히 매달린 잎새들만큼 생각이 많아졌다. 나눌 수 없는 마음의 추는 멈춰있는 나의 마음과 달리 시간이 지나 무게를 더할 뿐이다. 세상에서 지워지고 싶은 마음은 오만했고, 괜찮을 거란 생각은 허울뿐이었다. 뒤집힌 인연의 시간은 푸른 눈일까 아니면 검은 눈일까? 한 잎 낙엽으로 떨어지는 소리에 귀 기울이며 스스로 만족하는 마음속의 풍경 소리를 찾아서 -1378 2024. 3. 20. 이전 1 2 3 4 5 6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