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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3 할 수 있다. 힘내자. 정신 차리자. 그것보다 더 해주고 싶은 말은 “괜찮다”인 거 같다. ——— 1251 2023. 11. 13.
Bio322 실습수업 자료 제작 마무리, html로 제작하는 걸 scratch부터 하였는데, 아래와 같은 보완점들을 해결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우선은 자료를 정리하고 만드는 것에 중심을 두기로 했다. * 보완해야 할 점 1) outline 넣기 2) sequence를 코드처럼 인식하게 만들기 만들다 보니 옛날 대학원 시절에 조교 들어가서 실험 수업하던 게 생각났다. 그냥 분석만 진행하면 금방인데, 이걸 정리해서 자료로 만들려고 하니 시간이 꽤 걸리네, 영상으로 찍어서 컷편집 후 유튜브에 올리는 것이 더 빠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 24.03.13 최근에 교수님의 수업 자료를 보면서 보완하였다. R markdown으로 작성해서 html로 knit 한 이후 git에 push 하였다. git.. 2023. 11. 3.
23.10.07 작년에는 추석을 생각지도 못하고 보냈는데, 올해에는 NMBU에 있는 한국 친구들과 함께 모여 같이 식사를 하였다.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석사를 새로 시작하는 친구, 석사 중에 취업을 한 친구, 그리고 졸업하고 취업을 하는 친구들, 그리고 방황하는 나를 포함해 각자의 자리와 상황에서 나름의 방향성과 그 속의 고민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음을 느낀다. 현재는 삶의 시작과 끝을 향해 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지금의 깊은 슬픔과 수렁이 삶의 실패를 의미한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그 과정을 어떻게 보내고, 그 시간 속에서 어떠한 의미를 찾고, 스스로 생각과 가치관을 수정하는 것에 앞으로 계속되는 과정의 궤도가 변하는 것이니까. 그럼에도 … 자유로울 수 없는.. 차가운 마음으로 살아가야지. 10월이 지나고 온도.. 2023. 10. 15.
23.09.11 언젠가 식사를 마치고 벚꽃이 핀 교정을 걸으며 돌아오는 길에 선생님은 이 길을 걸으면 어떠한 감정이 드시는지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오랜 시간 변함없이 피고 지는 길 위에서 선생님은 그런 감정? 감상에 빠지지 않으려 하신다고 하셨다. 사실 나는 20대에 가장 많이 오고 가며 걸었던 그 길 위에서 계절에 따라 수많은 감정에 휩싸이곤 했다. 봄에는 흩날리며 떨어지는 벚꽃이 아름답기도, 아프기도 하였고, 초록빛을 간직하는 여름은 시원하였다. 또 선선한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은 쓸쓸하다가, 텅 빈 겨울에는 지난가을 바스락 거리는 소리를 추억하기도 하였다. 그러다 낯선 노르웨이라는 나라에 살게 되면서, 감정에 빠지지 않으려 하게 되었다. 집으로 돌아와 조용한 공간에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자기만의 상상이나 소.. 2023.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