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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생활(Life)36

한-노르딕 R&D network 올해 7월 연구재단에 한-북유럽 특별 협력사업 신규과제 공모가 올라왔다. 사업 목적은 연구자 간 인력교류,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국제교류활동 지원을 통해 공동연구 추진 기반 확보 및 국내 기초과학 연구역량 제고로, 올해 3월 코로나가 심해 가지 못했던 국외연수의 아쉬움을 달래고 새로운 경험을 쌓기 위해 제안서를 준비하였다. 이런 특별 협력사업 제안서는 연구과제 제안서랑은 또 다른 느낌이라,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을 많이 하였다. 제안서를 같이 작성할 candidate research group이 이런 과제에 흥미가 있을지 메일을 보내고, 초안을 작성해서 같이 검토하고, 거의 9월 한 달 동안 이거에 신경이 많이 빼앗겨서는 실험 진도를 많이 나가지 못했다ㅠ. 과제를 준비하면서, Hori.. 2021. 10. 11.
21.08.24 저번주에 민간경력 채용에 떨어지더니, 오늘은 세종펠로우쉽을 떨어지고 2주 연속으로 원투 펀치를 맞았네. 민경채 시험은, PSAT 공부를 상대적으로 안 한 게 명확한 이유겠지. 내가 그만큼 절박하고, 절실하지 않은 건가…? 세종펠로우쉽은 5명의 평가자로부터 장, 단점을 피드백 받았는데 그 점을 보완하는 기초 실험들을 진행하고 추후에 다시 제안서를 써야지… 더불어 내년 상반기 과제에 대해서 고민해 봐야겠다. 복잡하게 생각 말고 다시 정신 차려야지. 2021. 8. 26.
21.07.12 오랜만에 두 선배를 만나면서 느끼는 건, 나는 어떤 결을 가진 사람인가? 내가 진정으로 행복함을 느끼는 일은 어떤 것인가? 연구활동이라는것을 거시적인 시점으로 본다면 그것이 당장에 우리 주변에 큰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키지는 못할지라도 지식 진보를 위한 작은 것들을 쌓아가는 과정 일텐데 내가 하는 연구의 결과들이 산업의 발전과 학문 발전에 어느정도의 보탬이 되는 것일까? 앞으로 어떤 비전을 가지고 연구를 할 것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이 필요한 시기. 2021. 7. 12.
고민 하반기에 연구재단 세종과학펠로우십 신청을 했다. 기존 연구들에서 큰 도약을 하는 내용이라 과정이 쉽지 않을 것 같으나 그래도 선정된다면 최선을 다 해야지. 요즘 내가 실험에 대해 비판적 사고를 가지는게 아니라 비관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해보지 않고서 미리 안될 이유를 찾고 있는건 아닌지. 깊게 고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움직여야 할지도 모르겠다. 2021.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