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55 행복을 찾아서, 룸 세미나가 끝나고 선생님이 말하는 행복한 실험실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사람마다 추구하는 가치관과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결국 행복의 형태도 다르며 그렇기에 단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이 행복해야 하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 내가 실험실 생활을 하면서 공부를 하면서 행복할 때는 언제인가? " 심플 하지만 쉽사리 정의 내리기 어려운 질문에 내 생각을 조금 더해보자면, "같이 상상을 하는 때"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용역이나 어떤 실험들은 예상되는 분석 결과가 있고 분석하는 그 자체로 의미가 있기도 하지만, 선생님과 정하는 실험 테마는 그 누구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 누구도 모르는 것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탐구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선생님도 모르고, 나도 모르고, 너도.. 2021. 1. 6. 단단하게. 어두운 방 안에 홀로 앉아 컴퓨터를 켜고는5초가 지나면 꺼지는 백라이트에 쫓겨 아주 찰나에 스쳐 지나가는 생각들도 남겨 적는다. 그 누군가가 원하던 그렇지 아니하던 나에게 주어지는 책임이 있을 테고 나는 지켜야 하는 것들을 위해 기꺼이 짊어져야 한다. 2021. 1. 6. 지루한 기다림. 나의 여권사본이랑 졸업증명서를 가져가고서 COE (재류자격인정 증명서)를 신청한 것 같은데, 벌써 2주라는 시간이 지났다.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는 건지 내가 여기서 알 길이 없으니, 무작정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는 게 참으로 답답하다. 2월 15일까지 COE 여부가 결정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생각할 수 있는 두 가지 옵션은 1. 국외연수를 국내연수로 돌린다. a. 어디로 갈 것인가? 2. 국외연수를 포기한다. a. 당장에 포닥을 어디서 할 것인가? b. 올해 국내연수를 신청한다. 처음 funding이 결정 났을 때의 설레는 마음과 지금의 복잡한 마음 사이의 간극이 너무 커서 생각이 참 많아진다. 2021. 1. 6. 공허 내가 슬픈 눈으로 허공을 바라볼 때면그저 비어있는 내 마음이 심란해서 일뿐다른 이유는 없어가지지 못할 것에어리석은 욕심을 내는 것은나를 더 공허하게 만들기만 할 텐데알면서도 거두지 못하는 생각은빈방을 더욱 좁게 만들기만 해 2020. 12. 15.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39 다음